(사진=뉴시스)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해외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수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이번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소환방식은 공개 소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주 중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YG의 자금 입출금 내역 등 도박과 관련한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양 전 대표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법인의 회삿돈을 끌어다 썼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한 의혹도 받는다. 이에 따라 양 전 대표가 이번 주 경찰에 출석하면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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