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프린지 `공명` 31일 성수아트홀에서 첫 공연

음악 낭독극 프로젝트 <공명> 첫 공연이 `우주 꽃피우는 소리`라는 부제로 8월 31일(토) 13시 성수아트홀 책마루 홀 무대에 오른다.

오승하 기획/작/연출의 <공명>은 음악극, 낭독극, 토크쇼 형식을 결합한 실험적 프로젝트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제6회 한국 신진 연출가전의 공식 프린지 작품이자 (사)한국연출가협회 및 성동문화재단의 공동 주관으로 주최된다.

음악 낭독극 형식으로 세상의 혼잣말들을 덤덤히 풀어낸 1막 `혼잣말에 대한 고찰` - 소리와 음악에 관한 고찰을 배우들의 연극으로 풀어낸 2막 `우주 꽃피우는 소리` - 피아노 연주와 시, 관객 참여 낭독이 어우러지는 3막 `경계를 허무는 공명`으로 작품이 전개되며, 관객과 함께하는 오브제 작품 <공명, 소리거울> 전시 퍼포먼스가 함께한다. 

오승하 연출가는 "혼잣말에 관한 사유로 시작해 우주로 꽃을 피우고 비로소 서로의 경계를 허무는, 공명의 확장 개념을 작품에 그려냈다.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버린 수많은 소리를 의미 있는 메시지로 재해석 하고, 음악으로 승화시켜 공감해보는 예술적 사유를 담아보고 싶었다. 많은 관객들이 서로를 인지하고 마주하며 함께 울림을 느끼는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본 작에는 종합예술 창작그룹 엄스트롱에서 활동 중인 엄태형, 최병철 배우와 연출가 오승하가 배우로 출연, 피아니스트 김별이 음악감독과 연주자로 함께 무대에 오르며, 오브제 디자인에 황지희 작가가 작업하여 함께 공연을 만들었다. 

개방형 무료 공연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31일 낮 1시부터 약 1시간의 러닝타임으로 공연된다. 문의: 성수아트홀 02)2204-7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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