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측이 안재현과 '불화'의 이유로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들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구혜선 씨는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사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혜선씨는 안재현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구혜선 측은 또 “현재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사람의 이혼 관련 논란은 지난 18일 구혜선의 SNS를 통해 처음 밝혀진 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구혜선 측이 즉각 "이혼 의사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