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일 프리미엄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양도사업의 2019년 6월말 자산 및 부채는 각각 367억원과 82억원이며, 2018년 매출액은 504억원이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올해 9월 아모레퍼시픽 기업집단의 소속회사로 편입되고 10월 1일부터 독립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오설록의 독립법인 출범은 그간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부로 운영돼 왔던 오설록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40년간 쌓아온 최고급 명차 브랜드의 명성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오설록은 지난 1979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개간하며 시작됐다

100만 평 규모의 비옥한 녹차밭은 우리나라 대표 녹차 생산지이자 관광 명소로 발돋움해 제주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40년간 오설록은 제주의 자연에서 키워온 차 재배에 관한 오랜 경험 속에 과학적인 연구를 더해 환경 친화적이고 건강한 녹차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일념을 지속해왔다. 

제주 햇차를 비롯한 최고급 마스터즈 티 라인부터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블렌딩 티 라인까지 갖춘 오설록은 티 뮤지엄 및 티 하우스, 백화점, 면세점, 직영몰 및 주요 입점몰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향후 ㈜오설록은 독립된 조직에서 중장기 관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업 영역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차 문화와 함께 하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차 전문 서비스 직군 인력을 채용·관리하는 ㈜그린파트너즈도 독립법인 출범과 함께 ㈜오설록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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