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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또 망언 "한국이 돈으로 미국에 중재 로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8.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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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홈페이지 갈무리

일본 화장품 기업 DHC가 혐한 방송 논란 이후 독도 망언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DHC 자회사의 유튜브 콘텐츠 DHC-TV에 12일 출연한 아오야마 시게하루 자민당 의원은 “1951년부터 한국이 멋대로 독도를 자기네 것으로 해버렸다”며 “일본이 되찾기 위해 싸움을 건 적은 없고, 말로만 했다. 위안부 문제도, 레이더 발사 문제도 일본 측이 싸움을 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혐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또 “원래 세계 2차대전은 한반도와 전혀 관련이 없다. (한국은) 일본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역사가 있는데도 한국은 연합군이었다고 엉터리 주장을 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3권분립에 따라 사법부의 강제 징용 판결에 관여할 수 없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도 “평소 사법 독립성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한국이 갑자기 사법 독립이 됐다고 한다”라고 조롱했다. 

아오야마 시게하루는 또 "한국이 화이트리스트 제외 발표를 막기 위해 로비스트를 고용한 뒤 미국 정부에 중재 로비를 했다"며 터무니없는 주장도 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DHC-TV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에서 출연자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다" “일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탄생했다”라고 역사 왜곡 발언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소비자들은 DHC 화장품 불매 운동이 일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서는 신규발주를 중단하거나 판매를 아예 멈춘 곳도 나오는 등 제품 퇴출이 시작됐다. GS리테일의 랄라블라는 온·오프라인 전체 상품에 대한 신규발주를 중단했다. 롯데쇼핑의 롭스 역시 12일 매대에서 물건을 뺐다. CJ올리브영도 해당 제품 철수 의사를 밝힌 상태다.

배우 정유미씨는 DHC에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DHC코리아는 오늘 중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qoalsgu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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