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7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안은 관보 게재 21일 후부터 시행된다.
일본 정부가 이 개정안 공포로 한국은 8월 28일부터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기존의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더해 1100여 개 품목에 대한 추가 수출규제가 이뤄지게 되면서 국내 산업계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 공포로 비규제(일반) 품목의 경우 무기개발 등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하는 경우별도의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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