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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불륜 의혹' 제보 여성, 돌연 잠적
  • 송광호 기자
  • 승인 2019.07.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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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이 30일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이 제기한 불륜 의혹에 대해 "왜곡된 음해이자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위원장은 30일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곽 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한 여성과 불륜관계를 지속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한모(43·여)씨가 5월14일 서울 서초구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에 전화를 걸어 곽 시장과 불륜관계를 밝혔다"며 "오산시당협은 이후 한씨를 불러 변호사 입회 하에 신빙성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 주장에 따르면 곽 시장은 2016년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을 통해 만난 한씨(43)와 관계를 가진 뒤 약 8개월 동안 불륜관계를 지속했다. 

이후 한씨는 외도 사실을 남편에게 들통이 나 위자료도 받지 못하고 이혼을 당한 뒤 곽 시장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했고, 곽 시장은 2017년 4~5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공원 벤치와 성북구 모 여대 교정에서 한씨를 만나 2860만원을 건넸다는 것.

이 위원장은 "곽 시장은 더 이상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 말고 오산시민께 사과하고 사퇴하기 바란다. 또 이런 사람을 시장 후보로 공천한 더불어민주당과 안민석 국회의원이 직접 나서 사실을 규명하고 엄정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시장은 이날 반박문을 내고 "지난 지방선거 때 저를 낙선시키기 위해 유포된 흑색선전이 되풀이됐다. 내년 총선에 앞서 오산지역 정치가 정치적 음해와 다툼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것 같아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곽 시장은 불륜관계로 지목된 여성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며 "인터뷰를 보면 당사자 조차 부인하는 이번 회견 내용의 진실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엉뚱한 재갈을 물리려는 모략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에 관련 내용을 제보한 여성은 현재 잠적한 상태다. 이 여성은 지난 28일 오산 지역 한 매체에 인터뷰를 자청해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통해 오랜 기간 곽상욱 시장은 물론, 가족들에게 고통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한 뒤 잠적했다. 

이 여성은 인터뷰에서 “지인 모임을 통해 알게 된 곽 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부분이 있는데, 답을 주지 않아 그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송광호 기자  kntime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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