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클락 카운티 지방 검찰은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여성 측이 합리적인 의심을 뛰어넘을 법의학적 증거를 제출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캐서린 마요르가라는 여성은 2009년 6월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호날두가 입막음을 위해 37만 5000달러(약 4억원)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에 호날두 측은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당시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었다. 이후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한편, 호날두는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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