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배우 송혜교가 이혼을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일부 전했다. 
송혜교는 최근 한 주얼리 브랜드 홍보 일환으로 홍콩 매거진 태틀러(tatler)와 인터뷰에서 "운명은 내가 커다란 노력을 하지 않아도 오는 것이라고 본다. 그냥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18일 진행됐으며 송중기와 이혼조정이 성립되기 4일 전이다.

송혜교는 "올해는 개인적인 시간을 갖길 원한다. 지금은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송혜교가 이 말은 한 것은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한 상황에서 이미 마음을 비운 때문으로 추측된다. 

송혜교는 새로운 활동도 예고했다. 송혜교는 인터뷰에서 "내년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홍보를 맡은 주얼리 브랜드 보석 중 하나를 착용하는 게 허락된다면, 언제 어떤 제품을 쓰겠냐"라는 질문에 송혜교는 "11월 22일인 제 생일에 티아라를 착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티아라를 썼을 때 공주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앞서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장진영 부장판사) 재판부는 22일 오전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 조정기일을 비공개로 열어 조정을 성립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은 지 1년 9개월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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