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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증인 출석 "성관계 동영상 상세 묘사는 2차 피해"
  • 김정길 기자
  • 승인 2019.07.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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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범, 사진=뉴시스>

가수 구하라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 최종범씨 재판에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부장판사 오덕식)의 심리로 열린 최씨 세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구하라와 구씨의 동거인 A씨 전 소속사 대표 B씨가 증인으로 나섰고, 구하라와 A씨는 증인지원 서비스를 신청해 재판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에 앞서 “증인의 요청과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재판을 비공개하기로 했다”며 "증인과 증인의 가족 등 관련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법정에서 퇴정해달라"고 밝혔다.

증인 신문이 마무리된 뒤 최종범은 최종 변론에서 “구하라가 영상을 찍자고 했고 찍는 것에 동의도 했다. 옷을 입고 있었고 나체였던 건 나다.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이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구하라 측 변호사는 “성관계 동영상인 것은 명확하다. 이를 재차 언급하는 것은 유감이다. 법정에 다른 사람들도 있고 비공개라고 하더라도 다시 노출하는 것은 납득이 안된다. 명백한 2차 가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영상의 내용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상 확인을 결정했다. 다만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재판장 단독으로 영상을 확인하기로 했다.

최종범은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재물손괴 혐의는 인정해지만 나머지 혐의는 부인했다.

김정길 기자  kntime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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