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제공>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TV 민생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월1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 중’이라는 응답이 5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처음 조사했을 때보다 6.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현재 일본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6.2%포인트 하락한 39.4%로 나타났다. ‘향후 참여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6.0%였으며  ‘앞으로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8.0%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경기·인천, 호남, 부산·울산·경남,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현재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 충청권,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현재 불참하고 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서울 지역, 60대 이상,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반반 정도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 지지층, 이념 성향, 지역, 연령, 성별에서 앞으로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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