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사진=뉴시스>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입장을 내고 “당사는 지난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고 계약 해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경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다.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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