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금융
비트코인 하락세, 트럼프 "암호화폐 가치기반 없어"
  • 임해원 기자
  • 승인 2019.07.12 14:28
  • 댓글 0
<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이어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48% 하락한 1만143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달 들어 기세가 주춤했던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1만3000달러를 재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1만1000달러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11% 하락한 271.34달러, 리플은 7.76% 하락한 0.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기준 상위 10위권 화폐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것은 비트코인SV로 13.30% 하락한 162.9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번 하락세에는 파월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 등이 연이어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페이스북이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리브라는 개인정보 보호, 돈 세탁, 소비자 보호, 금융 안정 등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다”며 “의회와 규제기관의 의문에 대해 페이스북이 만족스러운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리브라 프로젝트는 진전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 또한 12일 트위터에 “나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의 지지자가 아니다. 암호화폐는 화폐라고 할 수 없으며 변동성이 너무 크고 가치 기반이 없다”며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는 마약거래 등의 불법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페이스북의 리브라에 대해서도 “만약 페이스북이나 다른 기업들이 은행이 되려고 한다면, 다른 은행들처럼 모든 관련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며 “미국의 통화는 단 하나뿐이며, 그 무엇보다 가장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다. 세계 어디서나 가장 지배적이며 앞으로도 그러할 통화의 이름은 ‘미국 달러’”라고 강조했다.

임해원 기자  champroo@naver.com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해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