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나온 가운데 유씨의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12일 청와대 국민게시판에는 ‘유승준 입국허가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국민의 모범을 보여야 할 연예인이 국방의 의무를 포기하기 위해 국적을 포기했다”며 “시간이 지났다고 입국을 허가해준다면 여태까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국민들의 좌절감이 나라의 분위기를 좋지 않게 할 것이고 앞으로 판례를 사례로 새로운 국방의 의무 회피 사례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씨의 입국을 막아달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에 오전 10시 기준 2263명이 동의했다.

또 다른 청원자도 “댄스가수였던 스티븐유 입국을 거부한다. 이 땅에 정의 실현을 위해서, 그리고 현재 군복무중인 장병들을 위해서라도, 입국거부를 부탁드린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오전 10시 기준 1828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유승준 입국 허가 금지’와 관련한 글이 다수 올라와 국민의 정서가 유씨를 반기지 않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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