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는 생산 과잉에 따른 양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금융협회 공동으로 범 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행연합회>

금융권이 양파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지난달 28일 금융산업발전협의회*에서 생산 과잉에 따른 양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금융협회 공동으로 범 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작황호조로 평년대비 17만톤 과잉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양파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농가 피해가 예상된다.

금융협회는 각 회원사들이 양파를 구매하여 고객 사은품 등으로 제공하여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 및 독려하기로 하고, 사은품 제작 등과 관련한 세부 방안은 은행연합회와 농협중앙회가 협의하여 범 금융권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권은 지난 4월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복구 성금으로 40억원을 지원하고,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약 26억원 규모를 구매해 아동·청소년·장애인·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하는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나가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앞으로도 금융권은 우리 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여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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