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다양한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이 달 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37건 중 8건의 서비스가 이달 중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서비스는 △대출상품 비교 및 협상 플랫폼(5건) △P2P 주식대차 중계 플랫폼 △SMS 인증방식 출금동의 서비스 △스마트폰 앱 기반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등 5종이다.

핀다·핀셋·비바리퍼블리카·마이뱅크·핀테크 등 5개 업체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해 소비자 사정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금융위는 실시간 대출정보 비교 플랫폼 출시를 통해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한 번에 비교 가능하게 됨으로써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고 경쟁을 통한 금융회사의 금리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렉셔널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식대차 거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은 자유로운 주식대여 및 차입기회를 제공받고, 실시간 호가테이블에 참여해 합리적 시장가격에 따른 대차수수료를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플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SMS 인증방식의 출금동의를 거쳐 계좌를 등록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결제절차 및 계좌등록이 간소화돼 결제 과정이 단축되면서 소비자 편익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NFC는 POS 등 하드웨어 없이 소프트웨어 방식의 스마트폰 앱을 신용카드 단말기를 이용하는 결제서비스를 출기한다. 스마트폰이 카드단말기로 활용하기 때문에 사업자 미등록 개인도 카드결제를 수압할 수 있어 판매자와 카드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제고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금융위는 “앞으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소비자 피해, 금융시장 불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혁신금융서비스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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