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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슈퍼컴 외주로 비용 20% 절감
  • 김윤진 기자
  • 승인 2019.06.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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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이 클라우드 기반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고성능컴퓨터,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의 제품개발 기간 단축 및 인프라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는 현대일렉트릭이 AWS 클라우드 기반 HPC 플랫폼 제공사인 리스케일의 스케일엑스(ScaleX)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HPC를 제품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컴퓨터 이용 공학 기술) 분야에 활용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리스케일의 ScaleX는 열유동 해석, 구조 해석, 진동 해석, 전자기 해석 등 다양한 분야의 시뮬레이션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 현대일렉트릭의 장비는 32코어 환경에서는 해석 업무에 한 달가량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128코어 이상의 해석이 불가능했다. 또한 2D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 작업 시 겪었던 제약으로 인해 Full scale(실물 크기) 모델 해석에 한계가 있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WS와 리스케일에서 운영되는 HPC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대규모 시뮬레이션 및 해석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한 달가량 소요했던 해석 업무를 6시간으로 단축했으며, 512코어 이상이 필요한 해석을 여러 개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새로운 3D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Full scale 해석까지 가능하게 됐다.

현대일렉트릭은 작업시간 단축으로 제품 성능 향상과 개발 범위 확장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은 HPC 설비를 직접 증설하는 경우보다 라이선스 비용, 유지 보수 관리비, 해석용 워크스테이션 자본투자 등 비용을 연간 약 20% 절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일렉트릭 김성락 부사장(CTO, 최고 기술 책임자)은 “국내외 에너지 사업 분야에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 개발 및 출시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일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고도로 탄력적이고 민첩한 HPC 인프라 구축을 위해 AWS와 리스케일을 선택했다. 온프레미스(직접 구축) HPC 보다 클라우드 상에서 신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경제성과 편리성,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리스케일은 통합 인터페이스로 이미 당사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CAE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워크로드(해야 할 작업, 작업량)를 매우 빠르게 AWS에 옮길 수 있다. 또한, AWS의 선진 서비스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에너지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WS 코리아 장정욱 대표는 “현대일렉트릭이 AWS와 리스케일 위에서 HPC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실제로 제조 산업의 선두 기업들은 AWS가 제공하는 최고의 성능, 최고의 가용성, 최대의 확장성, 독보적인 서비스들을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그들의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자 AWS를 선택하고 있다. AWS는 현대일렉트릭이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달성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고 더 빨리 혁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ioonin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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