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상장 심사 문턱에서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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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상장 심사 문턱에서 좌초
  • 최서율 기자
  • 승인 2019.06.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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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이뮨텍 홈페이지 메인 캡처>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이 4월 신청한 기술성 평가에서 BB 등급을 받았다. 이로 인해 연내 상장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기술성 평가는 일반 기업에 적용되는 사업성 평가 대신 기술 특례상장을 추진할 때 거치는 절차다. 평가에서 중점으로 보는 요소는 '보유 기술'의 성장 잠재력이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거래소가 인증한 12개의 전문 평가기관 중 2곳을 임의로 지정받아 한 기관에서 A 등급, 또 다른 기관에서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후 거래소가 진행하는 상장 적격성 심사를 거치면 상장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한 기관에서 BB 등급을 받은 네오이뮨텍은 다른 한 기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탈락이다. 그러나 평가 등급 차이가 클 경우 재심 요청이 가능하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에서 근무하던 양세환 박사가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설립한 바이오 전문 스타트업이다.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Hyleukin-7)' 개발 기업으로 로슈, MSD 등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하이루킨-7 임상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기술성 평가 상장 이외에도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테슬라 요건으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왔다. 연초 프리IPO로 1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넥신과의 중복 상장 이슈 등을 지적하며 네오이뮨텍의 테슬라상장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최근 툴젠을 흡수합병한 신약 연구개발 기업 제넥신은 지난 9월 말 기준 네오이뮨텍 지분 20.6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이에 대해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제넥신과의 이슈 때문에 상장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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