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금융지주회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모임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최근 경기상황 등을 감안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자동차·조선 협력업체, 서민·자영업자 등에 대하여 보다 효율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지난 7일 발표한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계획이 개별 금융회사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금융위는 시중은행(KB, 신한, 우리, KEB하나, NH, 수협, SC, 씨티)과 지방은행(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제주)을 대상으로 자체 일자리 기여도 및 간접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측정해 오는 8월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최근 해외투자자 동향, 핀테크 흐름 및 빅테크(Big Tech) 기업 등장의 영향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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