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에 ‘막말’을 한 수능 만점 서울대생. <사진=페이스북 캡처>

서울대 재학생이 고 이희호 여사를 비하한 글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수능 만점을 받아 서울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4월 SNS에 이희호 여사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페미대장 잘 죽어라. 무덤에 묻혀서 xxx 속에서 xxx 나올 상상 하니까 기분 좋네”라는 글을 올렸다. 

A씨이 이 글은 지난 10일 이 여사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누리꾼들은 “공부는 잘할지 몰라도 인성은 0점인 것 같다” “공감 능력 상실한 애들이 수능 점수로 명문대에 들어가고 출세하니 나라가 걱정된다”며 비판했다. 

A씨는 자신의 SNS에 댓글을 단 누리꾼에게 “좌표 찍고 몰려온 사람들 이것부터 읽어라”면서 ‘여자 입장에서 안티페미를 해야 하는 이유?’라는 내용의 글도 올렸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A씨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워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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