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NC는 “6월 내 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타다 프리미엄은 차량공유서비스와 택시의 첫 협력 모델이다. 기존 중형택시와 모범택시 사업자나 기사들은 서울시에 한 단계 위인 고급택시로의 변경을 인가받은 뒤, 타다 프리미엄 드라이버로 참여할 수 있다.

당초 타다 프리미엄은 지난 4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고급택시 변경에 한 대당 1,000만원의 이행보증금의 요구하면서 지연됐다. 이후 서울시가 이행보증금 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VCNC와 드라이버들이 타다 프리미엄 요금을 ‘티머니’로 정산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VCNC는 지난달 13일 3,000명의 무료 탑승객을 모집하는 등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타다 베이직’보다 20~30% 비싼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VCNC는 타다 프리미엄 차량을 초기 100대를 시작으로 전국 1,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프리미엄은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택시 서비스 향상과 고급 이동시장 확대를 위한 택시업계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택시업계, 이용자, 시민사회,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한 택시와의 상생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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