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픽사베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전용 최신 운영체제가 오는 가을 업데이트된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iOS 13에 추가될 기능을 선보였다. 지원 기기는 아이폰6S 이후 모델들이다.

먼저 ‘다크모드’는 화면을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표시하는 모드로, 어두운 장소에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 유용하다. 이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앱은 이미 존재하지만, 다크모드는 전체 인터페이스에 적용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사진 편집 기능도 강화된다. 촬영한 사진을 더 자연스럽게 가공할 수 있을 예정이며, 라이브러리에는 머신러닝이 적용돼 ‘최고의 사진’을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맵 기능은 주소를 보다 정확하게 하고, 토지 정보 데이터 등을 갱신했다. 이 수정 버전은 2019년 말까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며, 2020년에는 타 국가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인공지능 비서 ‘시리’의 목소리가 자연스러워지고, 다른 음성도 추가된다. 또 시스템 전체에 최적화가 진행돼 동작 속도가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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