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런닝맨' 갈무리

SBS ‘런닝맨’ 자막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1번을 탁 찍으니 엌 사레 들림’이란 자막이 나왔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해당 자막이 지난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SBS 측은 "당시 녹화 상황에 대한 풍자의 의미로 썼으며, 관련 사건에 대한 어떤 의도도 전혀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불편하셨을 분들이 있다면 앞으로 더 주의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런닝맨>이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런닝맨>은 지난 449회 방송에서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의 설정 및 스토리 일부를 따라했다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지난달 26일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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