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스 외관.<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최초 슈퍼 SUV ‘우루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개시한다.

27일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이번 출시된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카의 강력한 성능과 SUV의 안락한 일상주행 능력을 겸비한 ‘슈퍼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표방한 모델이다. 직선적 이미지로 람보르기니 DNA를 그대로 계승한 우루스는 기존 SUV보다 낮은 쿠페 스타일링이 적용됐다. 다양한 환경에서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역량을 발휘한다.

우루스의 ANIMA 시스템은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총 6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이는 도심 주행을 위한 스트라다(STRADA)와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모드, 우루스만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세 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인 테라(TERRA), 사막 주행을 위한 사비아(SABBIA), 눈길 주행을 위한 네브(NEVE) 모드 등이다.

또한 탐부로(Tamburo) 주행 다이내믹 셀렉터로 선택 가능한 에고(EGO)를 활용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모드를 직접 설정 가능하다.

우루스 내부 인테리어.<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6,000rpm(최대 6,800rpm)에서 650마력을 내고 2,250rpm에서부터 이미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우루스는 동급 최상위인162.7hp/l의 비출력과 3.38kg/hp 등 출력비를 갖췄다.

아울러 우루스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200km/h까지 12.8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Driver Assistance Systems)을 갖추고 있어 안전, 보안 및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헤드라이트를 로 빔 모드와 하이 빔 모드 사이에서 자동으로 전환하는 하이 빔 어시스턴트,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충돌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사전 인지 시스템을 포함한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우루스는 디자인, 성능,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그리고 주행 감성 면에서 완벽한 람보르기니 그 자체”라며 “기존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경험해본 적 없는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루스의 공식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5,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3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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