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제공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는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24일 6차 공표했다. 공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에 따른 것이다.

기구에 따르면, 2019년 4월 30일 기준 총 16종(온라인게임 2종, 모바일게임 14종)이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미준수 게임물은 그라비티 <라크나로크M: 영원한 사랑>, 마상소프트 <DK온라인>(이상 국내), 유엘유게임즈 <풍신>, 이유게임 <아리엘>, 주롱엔터테인먼트 <오크: 전쟁의 서막>, 프렌드타임스 <궁정계>(이상 해외) 등 6종이다.

자율규제 강령은 확률형아이템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에서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공표를 시작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다.

평가위는 “국내와 달리 해외 개발사 게임물의 준수율이 낮아 여러 차례 참여와 준수를 요청하고 있으나 어려운 현실”이라며, “자율규제 내용의 영문번역, 홍보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준수율이 높아지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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