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게임빌과 컴투스가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특별전을 공동후원한다고 밝혔다. 이 특별전은 프랑스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국내 최초 전시회로, 20세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걸린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6월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야수파와 입체파 미술가들의 시대 정신과 혁명적 창조성을 엿볼 수 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 이 예술 작품들의 복원 및 보존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훼손의 우려로 외부 공개를 극히 꺼리던 야수파 최고의 걸작, 앙드레 드랭(Derain, André)의 ‘빅 벤’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또, 치열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마티스와 피카소 특별관’, 역사적인 미술 혁명을 재현한 ‘살롱 도톤트 특별관’ 등 다양한 작품들을 구성하여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시회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관계자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현대미술의 시대를 열었던 예술가들의 혁명 정신과 창조성이 게임빌-컴투스가 추구해 온 글로벌 프론티어 정신과 맞닿아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혁명적이고 창조적인 작품 세계와 시대를 앞서 나간 거장들의 통찰력을 존중하며, 그들의 도전 정신이 혁신을 추구하는 양사의 기업 문화와 닮아 공감대를 형성, 적극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에 문화 소외 계층들을 초대해 더욱 큰 공감을 이끌어 내고, 문화예술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뜻깊은 나눔을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사가 미술 전시회에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사는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한국 특별전’,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특별전’에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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