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다솜이재단 등 81개 사회적기업이 자율적으로 경영공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자율경영공시 제도는 사회적기업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이해를 높이며 민간부문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주요 공시내용은 매출액, 순이익 등 경영상태와 취약계층 고용인원, 사회서비스 수혜인원, 민주적 의사결정구조 등 사회적 성과에 관한 사항들이다.

이에 따르면 다솜이재단의 경우 저소득자,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서 간병서비스 제공 및 간병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1년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취약계층 11,149명에게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스플레이트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36% 늘어나는 경제적 성과를 거두었고, 근로자 191명 중 56%인 107명이 취약계층이며 지역사회 내 기부, 사회봉사 활동 등 사회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금년에는 지난해 참여기업 수 24개소 보다 3.3배 증가한 81개소가 참여했는데 고용노동부는 참여기업 수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경영공시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기업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신청하면 되고,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받아 진행할 수 있다.

경영공시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에게는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 우대하고,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해서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문의(031-697-7726)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용노동부 신기창 인력수급정책국장은 "현재 10% 수준인 자율경영공시 참여기업 수를 최소한 50% 이상은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며 "보다 많은 사회적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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