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3a

구글이 지난 7일 출시한 스마트폰 픽셀3a 시리즈가 ‘자동 전원종료’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미국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간헐적으로 픽셀3a와 픽셀3a XL의 전원이 자동으로 종료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글이 등장했다. 이어 “내 단말은 어제 3번 정지됐다. 그중 한 번은 야간에 일어나 알람이 울리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와이파이를 켜면 10분 뒤 꺼진다” 등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회원들이 잇따랐다.

이들은 픽셀3a 시리즈가 꺼지면, 전원 버튼을 30초가량 누르면 작동하는 ‘강제 리셋’을 통해서만 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레딧 회원은 해당 증상의 대처법에 대해 “구글에 문의한 결과, 픽셀3a를 공장 초기화해야 문제가 해결된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구글은 조사에 착수했으며, 아직 원인을 밝히지 못한 상태다.

픽셀3a 시리즈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으며, 해외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픽셀3a’는 5.6인치 화면, 3000mAh 배터리에 399달러, ‘픽셀3a XL’은 6인치 화면, 3700mAh 배터리에 479달러로 판매된다. 두 제품 공통으로 ▲OLE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670 AP ▲4GB 램 ▲64GB 저장공간 ▲122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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