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메이트X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 출시일이 연기될 전망이다. 20일 CNN,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이 화웨이의 신제품에 OS와 앱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메이트X는 오는 7월 중국, 미국, 영국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리뷰어들의 사전 체험이 마무리된 상황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달리 큰 오류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메이트X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와 유튜브·구글맵·구글플레이 등 앱이 기능하지 않는다면, 자체 OS를 탑재하거나 미-중 간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출시일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화웨이가 기존에 출시한 스마트폰에서는 구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구글 관계자는 “이미 출시된 화웨이 스마트폰의 이용자들은 구글이 제공하는 업데이트를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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