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가 미국 OTT 시장 2위 훌루를 인수한다. 14일(현지시간) 컴캐스트는 “보유한 훌루 지분 30%를 5년 내 디즈니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훌루 인수로 디즈니의 OTT 시장 영향력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근 디즈니는 “2019년 11월 12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하며 업계 1위 넷플릭스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훌루는 저렴한 요금제, 넷플릭스보다 독점 콘텐츠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훌루는 현재 미국, 일본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으며, 오는 7월 국내에 상륙한다.

디즈니는 디즈니 플러스 출시 이후에 훌루와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도록, 두 플랫폼에 독점 콘텐츠를 나눠서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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