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가수 윤지성이 14일 강원도 화천의 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다.

윤지성은 이날 1시 30분께 도착해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직접 포토라인에 섰다. 밝은 모습으로 현장에 도착한 윤지성은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야구모자로 가리고 환하게 인사를 전했다.

윤지성은 입대에 대해서 “실감이 안 난다”라며, “다들 가는 거니까 사실 그렇게 걱정이 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어제)잠은 못 잤고, 밥도 먹고 그냥 잘 지내고 왔다”라고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다. 윤지성은 또 "주위 사람들이 많은 응원을 해줬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지성은 팬들에게 “건강하게 잘 있다가 오겠다. 잘 먹고 아픈데 없이 다녀오겠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 1년 반, 금방 갈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군 생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윤지성의 입소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윤지성은 빨간색 라운드 티셔츠에 찢어진 검정색 반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또 옐로 패치와 빨간색 택이 달린 블랙 트러커 재킷을 걸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윤지성은 지난달 2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대 소식과 소감을 전했다. 윤지성은 “저 5월 14일에 입대하게 됐다"면서 "놀란 밥알도 있을 테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밥알도 있을 것 같다. 제가 밥알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하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선발된 윤지성은 워너원 활동을 마친 후 지난 2월 솔로 앨범 '어사이드(Aside)'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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