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펄어비스는 2019년 1분기 매출 1,308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분기 단위로는 사상 최대 수치다.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2% 증가한 수치로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지역 출시',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의 북미∙유럽 출시' 등의 효과다.

매출은 늘었지만 실속은 없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 감소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론칭의 대규모 마케팅 비용'과 '상여금 지급' 등이 영업비용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출시에 따른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2월 일본에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고 매출순위 Top 2위까지 올랐고, 현재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3월 북미∙유럽에 선보인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은 출시 후 한 달 동안 24만장 이상 판매됐다. 판매금액도 천만불 이상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 판매금액의 16%만 회계 기준에 따라 매출로 인식된 반면,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 등 관련 비용은 모두 1분기에 인식됐다.

펄어비스 조석우 CFO는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더불어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지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하반기 중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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