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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대담] "KBS·송현정 사과하라" 청원 빗발
  • 임해원 기자
  • 승인 2019.05.10 11:13
  • 댓글 11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의 태도에 대해 "무례하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제기됐다. <사진=KBS 방송화면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송 기자는 9일 KBS1에서 방송된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문 대통령과 약 80여분간 국내외 현안에 대해 대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송 기자는 북한 문제 및 패스트트랙 정국 등에 대해 공격적인 질문을 이어가다,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송 기자는 문 대통령에게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청와대가 주도해서 여당이 끌어가며 야당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정국을 이끌고 있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께 독재자라고 얘기하는 것 아니겠나. 독재자라고 들으셨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라는 질문을 던져 논란이 됐다.

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은 다수 의석을 가진 측에서 독주하지 못하도록 마련된 해법”이라며 “그 해법을 선택한 것을 두고 독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가 독재라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색깔론을 더해 좌파독재라고 규정짓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청자들은 송 기자가 문 대통령의 답변 중 여러 차례 말을 끊거나 불편한 표정으로 일관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 기자는 문 대통령이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 부분은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을 것 같다”며 말을 끊었다. 답변을 이어가려던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북 식량지원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해달라고) 그렇게 서너번 거듭해서 부탁을 할 정도였다”고 언급하며 말을 마쳤다.

9일 문 대통령과의 대담 방송에서 태도논란을 일으킨 송현정 기자의 사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KBS 시청자청원게시판에 다수 올라왔다. <사진=KBS 홈페이지 갈무리>

송 기자의 대담 진행방식에 대한 불만은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게시판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일  KBS 청원게시판에는 송 기자의 태도를 비난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는 청원글이 빗발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KBS가 직접 대담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송 기자의 공격적인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때로는 치고 빠지는 '현란한 투우사의 붉은 천'을 휘두르는 '인터뷰의 정석'을 보여줬다”며 “문재인대통령은 더듬고, 당황하고, 억지 미소를 짓는 표정관리로 최선의 방어를 했으나 결론은 송현정기자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고 말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또한 이날 페이스북에 “부드러운 품위를 갖추면서도 추가 질문으로 정곡을 찌르고, 필요할 땐 말을 끊고 들어가는 그를 보고 KBS가 완전히 죽지는 않았다는 안도감을 느꼈다”며 송 기자의 진행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서는 “유체이탈 화법의 전형으로 화법 교과서에 실릴 만한 역대급 발언”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임해원 기자  champr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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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술사 2019-05-11 12:50:41

    이건 정말 예절이 없는 기레기.
    최고의 리더에게 싸가지라고는 ..
    찌그러진 양은냄비같다.... 격하게 동감한다.
    보는내내 불쾌하기 짝이 없는 정말 교양없는 작자입니다...   삭제

    • 참언론인 2019-05-10 15:44:33

      민경욱과 전여옥 그리고 한선교..
      대한민국 언론을 망친 뇬..놈들이지~
      그야말로 쓰 레 기 언론인들이었지~   삭제

      • 모비딕 2019-05-10 14:39:24

        그저 양아치가 기자랍시고 뒤틀린 주둥이로 시건방지게 행동하는걸 보니,
        민주정부가 확실하구나 싶다란 생각. 닭,쥐 정부일때는 두손 가지런히 모으고 찍소리도 못한
        기레기가 어디서 감히 싸가지 없이 그따위로 인터뷰를 하는지 어이상실.
        생긴대로 논다더니 찌그러진 양은냄비같은 면상에 인성까지 쌩양아치였음.   삭제

        • 이순교 2019-05-10 13:45:36

          어제 대통령취임1주년기념 Kbs대담이 있었는바 송기자는 국민을 대신해 대통령께 질문하고 문재인정권의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을 전했다고 온 국민은 속이 시원했다는 여론이 다수였다 그러나 문빠들은 청와대청원 게시판과 kbs청원 게시판을 누더기로 만들고 있는바 대통령은 왕이 아니고5년임기동안 국민이 국가운영을 위임한것 뿐입니다 송기자는 당연한 질문을 하였고 국민과 괴리를 갖고 독주하는 문재인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이다 맹목적 추종자 문빠들은 더 이상 나서지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지 문빠들의 대통령이 아니다 송기자를kbs사장으로 추대   삭제

          • 송현정 죽어 2019-05-10 13:15:26

            ㅅ ㅣ ㅂ ㅏㄹ 년 돼져 버려라   삭제

            • 송현정아웃 2019-05-10 13:03:46

              저런 자질없는 기자는 다시는 보이지 않게 해야한다. 2주년 축하 대담에 누가 자기 궁금한걸 물으라고 했나? 그것도 말도 안되는 어거지만 씌워서.   삭제

              • 민주주의 2019-05-10 12:20:19

                참 어이없네 .. 저 인상쓰는 모습보니까 달려가서 얼굴을 한대 치고 싶은 맘이었습니다.. 정말 어찌 저리 인성이 안된 사람이 기자가 된것인지...기본적인 인성은 갖추어야 하는데 참 넌 아마 지옥에서도 안받아줄거다. 너무 더러워서...   삭제

                • 국민의대표에게 무례한 당신 2019-05-10 12:11:44

                  인상을 쓰는게 꼭 뭐본것처럼 그렇군요
                  보는 내내 무례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질문답 인데 왜 말을 자꾸 끊죠??
                  송현정기사는 특정당을 대변하는것 같은 아주 불쾌하군요
                  kbs가 왜 저 기자를 내보냈는지 알 수 없군요   삭제

                  • 향기 2019-05-10 11:50:24

                    송현정기자는 국민을 대표해서 인터뷰를 했던게 아니라
                    자한당 대변인인것처럼 인터뷰를 하더군요
                    표정 하나하나에서 아주 인상을 써가면서 못마땅한것처럼
                    참. . .
                    kbs에서 잘못한것 같습니다.
                    본인은 싫어도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써의 대우는 해줘야하지 않겠습니까?
                    가짜뉴스를 가지고 대통령님을 궁지에 몰고 중간중간 말씀중에 끓고
                    참 어이가 없습니다.   삭제

                    • 대한미국을 사랑하는사람 2019-05-10 11:32:37

                      저도 어제 대담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습니다.다소 사회자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대다수가 느꼈을 겁니다, 질문의 요지를 문제 삼는것이 아니라 답변을 하시고 계신데 말씀을 끊는 태도, 마치 못마땅한 사람을 대하듯 짓는 표정,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질문이라며 하는 내용들이 말그대로 지금의 한나라당을 대표해서 나와 질문을 하는 것 아냐 할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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