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정원

한국감정원이 2019년 5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하락, 전세가격은 0.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26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다 낙폭이 줄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같은 0.05% 하락하며 26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줄어든 가운데 지난주 보합이던 마포구 -0.02%와 광진구 -0.02%가 하락 전환했고 성동구는 -0.24%로 낙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는 0.05% 내려 지난주 -0.07%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지난주 보합을 보였던 강남구가 금주 다시 -0.01%로 하락 전환했으나 서초구는 -0.07%에서 -0.05%로, 강동구는 -0.22%에서 -0.16%로 낙폭이 줄었다.

재건축 이주가 완료된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42㎡는 현재 16억2천만∼16억5천만원, 강동구 둔촌 주공 전용면적 99.61㎡는 15억5천만∼16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금주 시세는 7일 3기 신도시 추가 후보지 발표일 전에 조사가 이뤄져 신도시 발표에 따른 시장의 영향은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

하남시의 아파트값이 0.16% 떨어져 지난주 -0.12%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용인 수지도 0.20% 내려 지난주 -0.18%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 폭이 감소됐다. 수도권은 0.06%, 서울은 0.02%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09%로 전주와 같이 하락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는 0.06% , 8개도는 -0.10%, 세종시는 0.24%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송파구 0.04%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서초구는 작년 10월 22일 조사 이후 28주 만에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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