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갈무리>

암호화폐 시세가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낸스코인(BNB)이 유독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19일 오전 10시 현재 바이낸스코인은 전일 대비 11.22% 오른 2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 암호화폐 중 두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바이낸스코인 뿐이다.

바이낸스코인의 급상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메인넷 출시 및 바이낸스코인 소각이라는 호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는 1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23일 바이낸스체인이 메인넷을 출시하고 메인넷 스와프(Swap)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가 개발한 블록체인인 바이낸스체인이 자체 플랫폼(메인넷)을 구축하고, 기존에 사용해온 토큰을 코인으로 교체한다는 뜻. 바이낸스코인은 스와프 후 바이낸스체인 기반 거래소 바이낸스덱스(Binance DEX)에서 기축통화로 사용될 예정이다.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18일(현지시간) 자체 개발 블록체인인 '바이낸스체인'의 메인넷을 오는 23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바이낸스 공식 트위터 갈무리>

또한 바이낸스는 지난 16일  82만 9888 규모의 바이낸스코인을 소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80억원 규모다. 바이낸스는 매 분기 바이낸스코인 일정량을 매입해 소각하고 있다.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이낸스코인 공급량을 줄여 투자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한편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2% 오른 5291.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2.46% 오른 172.98달러, 리플은 0.60% 하락한 0.3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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