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 결함이 발생한 갤럭시 폴드. / 사진 출처 = 마크 거먼 트위터

갤럭시 폴드를 사전 체험하던 리뷰어들이 혹평을 쏟아냈다. 이들은 일제히 스크린 결함을 지적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 토드 해슬턴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달받은 지 이틀 만에 갤럭시 폴드의 한쪽 스크린이 깜빡거리는 결함이 발생했다. 힌지 부분도 그다지 튼튼해보이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CNBC 스티브 코바치 기자도 동일 현상을 호소하는 트윗을 작성했다.

IT 블로거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스크린에 붙은 보호필름으로 보이는 층을 벗겨냈더니 스크린 하단이 깨졌다”, 더버지 다이어터 본 기자는 “갤럭시 폴드 스크린에 주름이 생겼다. 어떤 영문인지 삼성전자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 마크 거만 기자는 “스크린이 이틀 만에 완전히 망가져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스크린 결함을 문제 삼는 리뷰가 잇따르자, 삼성전자는 비상에 걸렸다. 삼성전자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20만번 접었다 펴는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며 내구성을 자신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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