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의 유적지에 벼락이 떨어져 매표소 인근에 있던 관광객 2명과 경비 직원 2명이 다쳤다. 다친 관광객은 한국인 남성과 스칸디나비아 출신 여성으로 밝혀졌다.

AF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아크로폴리스 유적지의 에레크테이온 신전 인근에 설치된 피뢰침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 2명과 현지 직원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그리스 문화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친 관광객 2명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낙뢰로 인한 유리 파편에 상처를 입은 유적 경비 직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그리스 문화부 대변인은 전했다. 

갑작스런 낙뢰사고로 유적지는 전력이 끊겨 하루동안 문을 닫았으나 유적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문화부 대변인은 전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