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초 이날 오후 워싱턴에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뉴욕으로 이동해 입국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이킴은 대한항공 KE086편을 타고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기습 입국'했다.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간 김 씨는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4일 김씨를 채팅방에 불법 촬영된 사진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입건했다. 경찰 출석 여부에 대해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변호사를 선임 중이며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짧은 입장을 전했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에 재학 중인 로이킴은 지난 2012년에 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에서 우승한데 이어 장수 막걸리 창업주의 아들로 유명세를 탔다. 로이킴은 버닝썬 사태 후 정준영  카톡 대화방 멤버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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