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사진=뉴시스>

배우 윤지오씨가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씨는 신변 위협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경찰에 비상벨을 누르고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었다는 것. 해당 청원은 순식간에 20만명이 넘을 정도로 국민의 관심이 쏠렸다.

여론의 질책을 받은 경찰은 부랴부랴 윤씨에 새 비상호출 장치를 제공한데 이어 31일에는 다른 숙소를 제공했다. 

한숨 돌리려던 윤지오씨, 그러나 만우절에 또 다시 ‘가짜 뉴스’로 괴롭힘을 당했다. 윤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급/ 오열하는 윤지오 아빠 직접 인터뷰’ ‘윤지오 아버지’ 등으로 된 유튜브 동영상 리스트를 캡처해 올리며 “저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가족까지 파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사주를 봤다는 통화 녹음이 유튜브에 올라왔다”며 “아버지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아버지가) 맞다 해도 사생활 침해고, 아니라면 명예훼손과 모욕죄”라고 지적하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당신들이 사람이냐”며 “이런 식으로 만우절을 빙자해 가족까지 언급하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자들을 반드시 처벌할 것이다.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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