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G 톤플러스 컨셉 이미지 / 사진 출처 =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20일 미국의 모바일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에 따르면, LG전자는 곧 무선 이어폰 ‘new LG 톤플러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017년 출시했던 제품을 잇는 2세대 모델이며,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를 통한 자체 살균 기능이 특징이다. 가격은 200달러 미만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무선 이어폰 시장은 애플 천하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무선 이어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무선 이어폰 출하량은 약 1천250만대다. 애플은 이 가운데 60%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업체인 삼성전자는 3위이며, LG전자는 15위권 밖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를 내놓으면서 2019년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에 LG전자는 애플의 에어팟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를 잡기 위해,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개발에 공들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무선 이어폰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은 ‘살균’ 기능에 이목이 쏠렸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서로 ‘신선’하다는 의견과 ‘불필요한 기능’이라는 의견으로 맞서고 있다.

LG전자의 무선 이어폰 신제품에 긍정적인 네티즌들은 “있으면 좋겠다. 살균 기능은 케이스에 있을 듯하다”, “톤플러스 잘 썼는데, 갤럭시 버즈보다는 기대된다”, “잘 나올 것 같은데, 가격이 저렴하면 좋겠다” 등 의견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네티즌들은 “LG전자는 도대체 책임자가 누군데, 폰더블폰에 이어 이번엔 살균팟이냐”, “굳이 살균 기술을 이어폰에 접목시켜야 했나”, “좀 있으면 귀도 파주겠다” 등 의견을 보였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