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에서 선보인 만우절 거짓말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네오플이 개발하고, 모회사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MMORPG다.

28일 네오플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차세대 사업을 고민하던 차, 프레이-이시스 레이드에 실패하고 주문한 치킨이 아이디어의 첫 시작이었다”며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엄선된 믿고 먹는 치킨,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한 프리미엄 치킨 '프라이시스'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네오플에 따르면, 프라이시스는 기본을 지키는 맛의 밸런스를 갖췄으며, 소비자들에게 듣도 보도 못한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수천 시간의 게임 플레이로 다져진 예민한 손끝으로 최고의 치킨을 만들며, 비행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오토바이를 도입해 전국 어디든 10분 이내 배달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메뉴는 프레이드 치킨, 이시스 치킨, 프레이-이시스 치킨, 순살 닭강정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7,000원에서 20,000원 사이다. 가챠 시스템에서 착안한 ‘봉인된 치킨 상자’는 맛이 랜덤인 반마리 치킨이 제공되며, 가격은 9,000원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영롱한 감칠맛이 특징인 ‘치킨무-색큐브조각’, 맛의 연금술사 로톤이 만든 ‘해방의 소스’ 등이 있다. 개업 기념으로 치킨뼈를 6,000조각 모으면 순살 닭강정 1박스를 서비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문 전화는 전국 어디서든 PRI-$Y$-C*HE-CK*EN82로 가능하다. 현재 가맹점도 절찬 모집 중이다. 네오플 은퇴자는 가맹비 1년 면제, 배달용 오토바이 증정 등 우대한다.

네오플이 지난 2017년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한 던파 전용 발판 패드.

<던전앤파이터>의 만우절 거짓말은 매년 관례처럼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던파에 자동 전투 시스템이 도입한다는 소식을, 2017년에는 던파 전용 발판 패드를 9999만 9999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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