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픽사베이

구글이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에 관한 윤리적 문제를 심도 깊게 논의한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켄트 워커 구글 수석 부사장은 매사추세츠주공과대학에서 열린 회의에서 글로벌 자문기구인 ‘첨단기술외부자문회의’ 발족을 알리며 “연말에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구에는 IT전문가, 윤리학자, 공무원 출신 인사 등이 포진돼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회의는 얼굴인식, 머신러닝과 같은 기술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현재 구글은 “AI를 무기 개발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AI 윤리 원칙을 어느정도 세운 상태지만,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보완할 필요를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구글은 무인공격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국방부의 계획에 관여했다가 국민적 비난을 산 바 있다. 여러 외신들은 이 사태가 구글이 자문회의를 출범시키게 된 계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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