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모바일 액션RPG <히트(HIT)>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25일 <히트> 운영진은 공식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아쉽게도 2019년 4월 25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오랫동안 큰 관심을 가져준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모회사 넥슨이 퍼블리싱한 게임이다. 2015년 11월 출시했으며, 2017년 11월에는 대규모 개편에 나섰다.

출시 초기에는 ‘이벤트 당첨자 조작’ 논란에 휩싸여 유저들의 비난을 샀지만,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대규모 개편이 이뤄진 뒤에는 인기가 급감했고, 매출 순위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히트>의 서비스 종료 조짐은 올해 초부터 흘러나왔다. 매달 두세 차례 진행됐던 업데이트 주기가 점점 길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넥슨은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외에 모바일게임 14종을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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