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양현석 프로듀서의 동생 양민석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22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최근 회사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현재 관계 기관 조사도 진행되고 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게 되길 바란다. 또한 종합적 결과가 나오게 되면 이후 추가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닝썬 사태'에 대해 양 대표는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건 초반 승리의 채팅방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으나 거짓말로 밝혀진 것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밝힐 사안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YG 주가 급락으로 국민연금이 손실을 봤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지금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언급을 피했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가수 승리가 '버닝썬 사태', '성접대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승리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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