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폴더블폰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생겼다.

14일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기 특허를 출원했다. 관련 서류에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이미지가 첨부됐다. 모토로라가 준비 중인 ‘폴더블 레이저폰’과 유사한 컨셉, ‘Z’ 모양으로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컨셉 두 가지다.

구글이 실제로 폴더블폰 제작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자사 OS인 안드로이드를 이미 타사 폴더블폰에 구현할 준비를 마친 점, 스마트폰 브랜드 픽셀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보면, 구글이 스마트폰 시장에 가진 애착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한편, 올해 폴더블폰 경쟁 구도는 3파전으로 형성돼 있다. 2019년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100만대, 화웨이와 모토로라는 각각 ‘메이트X’와 ‘레이저 2019’를 20만대씩 출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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