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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카톡 등장 '경찰총장'은 누구?
  • 김정길 기자
  • 승인 2019.03.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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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정 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뉴시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의 실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6년 7월 당시 단체대화방에 카톡 내용에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언급됐고, 업소와 관련된 민원에서 경찰총장이 (처리할테니) 걱정마라는 뉘앙스의 대화가 있다"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의혹이 제기된 ‘경찰총장’은 누구일까. 이와 관련 2016년 경찰 고위간부를 지낸 인물들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이중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승리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하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이상원 전 청장도 14일 입장문을 내고 "강남에서 근무를 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해당 연예인과 일면식도 없고, 버닝썬이 어딨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주로 본청에 있었고 서울청장과 은평경찰서 두 곳에서 근무했는데 그쪽(버닝썬)하고 연결될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총장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총장’이라는 명칭이 없는데다 빅뱅이 2009년 법무부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다는 점에서 검찰총장을 경찰총장으로 잘못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하지만 국민권익위가 이 사건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는 점에서 검찰보다는 경찰 쪽일 거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김정길 기자  kntime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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