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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경원 징계안' 제출, 윤리위 문턱 넘을까
  • 송광호 기자
  • 승인 2019.03.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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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고 국회 의원과에 지난 12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본회의 발언과 관련해 국회 의안과에 나경원 원내대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나경원)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징계안은 민주당 당론으로 발의돼 여당 소속 128명 의원 전원이 서명했다. 징계안은 "국회의원 나경원은 2019년 3월 12일,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에 대하여 용납할 수 없는 모독을 하였으며, 정부에 대해서도 수차례 '좌파독재' '좌파정권' '먹튀정권' '욜로정권' '막장정권'이라는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민주당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 징계안을 내고 "국회의원 나경원의 발언은 국회의원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하는 망언으로 대한민국 국회의 품격을 심각하게 훼손한 동시에 촛불혁명을 통해 선출된 대한민국 대통령을 모독하고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색깔론을 동원해 모독한 것이며나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모독한 것"이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고 엄중하게 다뤄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일사분란하게 나 원내대표 징계안을 제출했지만 실제 징계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징계안은 국회 의안과를 거쳐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보고되고, 문 의장이 윤리위에 징계안을 보내면 윤리위에서 심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윤리위 위원장이 한국당 박명재 의원이고,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권미혁·한국당 김승희·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으로 민주당이 숫적으로 우위에 있지 못해 윤리위 문턱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송광호 기자  kntime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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