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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연예인 '공공의 적 ' 된 정준영
  • 배소현 기자
  • 승인 2019.03.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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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정준영이 해외일정을 중단하고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준영이 ‘몰카’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가 지인들과 함께 나눈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여성을 물건 취급하고 게임하듯 몰카를 찍어 공유하는 등 죄의식 없는 행태를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 12월 25일 스마트폰 단체 메시지방에 지인 김씨에게 “무음으로 사진 찍어 봐”라며 성관계 사진을 요구했다. 이후 김씨는 “너 껀 지금 가고 있어”라고 알렸고 정준영은 “XX 민망하네”라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또 2016년 1월 1일 “온라인 다 같이 만나서 스트립바 가서 차에서 XX하자”며 게임을 제안했고 지인 박씨는 “그건 현실에서도 하잖아. 우리 이거 영화야. 생각을 한 5분씩만 해 봐. 살인만 안 했지 구속감 많아”라고 지적했다. 가수 최씨는 “그러네”라고 맞장구쳤다.  

하지만 박씨 역시 한패였다. 3월 11일 박씨는 정준영과 소녀시대 유리의 오빠인 권혁준 등이 있는 방에 3초짜리 성관계 영상을 보내겠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또한 수면제를 먹이고 관계를 맺었다고 털어놨고 정준영은 “입이 XX이네”라며 저급하게 표현했다. 22일엔 박씨가 “스타킹은 가운데부터 찢으래”라고 알리자 정준영은 영상을 찍어주겠다고 했다.  

4월에는 가수 최씨가 여성에 대해 “뭐야 기절이잖아”라고 표현했고 “살아있는 여자(영상)를 보내줘”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김씨는 “기절이니까 플래시 켜고 찍은 거지”라고 설명했고 정준영은 “XX했네ㅋㅋ”라며 이 상황이 즐거운 듯 웃어넘겼다.  

2016년 8월, 정준영은 전 여자 친구에게 ‘몰카’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열고 “장난 삼아 찍었고 상호 인지하에 찍었다. 전 여자 친구와 다투면서 우발적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로부터 2년 7개월이 지난 지금 정준영은 또 몰카 사건을 일으켜 모든 여자 연예인이 기피하는 '공공의 적'이 됐다. 

 

배소현 기자  bae_48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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