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사진=뉴시스>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소속사와의 갈등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강다니엘은 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2월 1일 자로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 내용의 수정과 협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강다니엘은 “저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에 있었다”고 밝히고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다. 소속사에서 자발적으로 양도해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에 대한 걱정이 많아 내일(4일) 낮 12시 내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여러분을 얼른 보고 싶고 무대에도 다시 서고 싶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 오해로 생긴 부분”이라면서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증명은 아니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계약서 조항의 변경을 놓고 협의하는 중”이라면서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다니엘이 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윤지성과 함께 MMO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2월 1일 자로 LM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LM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과 윤지성을 위한 전문 엔터테인먼트사로, 두 사람의 솔로 활동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불과 한 달만에 갈등을 빚어 신뢰 관계에 금이 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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