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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채용 갑질 논란에 "불이익 없다"
  • 최윤정 기자
  • 승인 2019.02.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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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부산/무안 Base(기반) 경력 객실승무원 채용공고’

[이코리아] 제주항공이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당초 부산으로 공고했던 근무지를 최종 면접에 즈음해 돌연 대구로 바꿔 ‘채용 갑질’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원자들 중에는 회사가 근무지를 변경하면서 입사를 포기했고, 최종면접에서 '대구 근무가 어렵다'고 답한 지원자는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는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 경력직 채용’이라는 제목과 함께 “면접 당일 면접관이 사실은 부산 베이스가 이나라 대구 베이스로 바꿨는데 그래도 갈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라”며 “(지원자가) 못간다 했더니 떨어졌다. 바꿨으면 대구베이스로 새로 채용 공고를 내셔야지. 외국에서 어렵게 시간내서 비행기 타고 면접 보러 오신 분들도 계실텐데 경력직 대상으로 마지막 면접 당일에 갑자기 근무지 바꾸는 갑질 경우는 처음 본다”는 사연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제주항공 객실 경력직 채용 관련 글 갈무리

또 다른 작성자는 “부산/무안 경력직 채용, 최종 면잡 당일날 대구/무안으로 변경됐다고 통보하네요. 이럴거면 지원서 쓰지도 않았다. 그 소리 듣고 나간 지원자분도 계신다”며 “분명 실무 합격흑 최종까지 3주의 시간이 있었을텐데 면접날 통보하는건 무슨 배려심인가요”라며 제주항공 경력직 객실 채용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직원 위하는 척 가족 같은 분위기 강조하더니 갑질 제대로 한다”며 ‘채용 갑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제주항공 근무자라고 밝힌 작성자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외항에서 오시는 분들은 한국 리턴이 목적이 크다. 이건 100% 회사 잘못이다”고 지적했다.


제주항공은 ‘부산/무안 Base(기반) 경력 객실승무원 채용공고’을 내고 지난 1월 2일부터 14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모집부문은 근무지로 ‘무안’과 ‘부산’이 구분돼 있고, 각각 ‘00명’을 선발하겠다고 공지했다. 지원 자격으로 무안·부산 모두 국내외 객실승무원 만 2년 이상 경력을 ‘공통필수’로 요구하고 있고, 사무장 직책 유경험자, LCC 객실승무원 경력자, 영어 및 외국어 능통자 등은 ‘우대사항’으로 공지했다. 근무지가 부산인 경우 우대사항에는 ‘대구공항 출퇴근 가능자’가 추가됐다.

채용 갑질 논란에 대해 제주항공은 "면접에서 근무지가 대구로 변경된다는 내용을 공지한 것은 맞지만 대구 근무가 어렵다`고 답한 지원자를 탈락시켰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신체검사를 앞둔 예비합격자를 대상으로 부산과 대구 중 본인이 원하는 근무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최윤정 기자  chy06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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